으아아아아아앙아아아악!
[저 할배님이 내 기분을 대변해주고 계신다.]

다들 일은 하면서 배우는 거라고 하지만 동기들의 상태를 보아하니 난 정말 머하던 뇬일까란 생각이 무럭무럭 드는게 아주 죽을 맛이다. 
안그래도 내 전공과는 좀 먼 분야라 모든 것이 낯설어 죽겠는데... 같이 입사한 두분이 알고보니 이쪽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야!! 그냥 전공했다고 해도 쫄리는데....뭐 한 달 했다는 사람도 있지만 그게 어디냐고!! 누구 놀려?! 일단 이 일에 발을 담궈봤잖아!! 이쪽 상황에 대해 잘 알고있잖아!! 누구 놀리냐규!!!!!!!!
그런고로 난 지금 동기들과 입사 초에 느낀다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함께 느끼고파도 느낄 수 없는 매호 서글픈 상황이다.
동병상련은 개뿔........퉷
허긴 생각해보면 이 시기에 초짜인 내가 뽑힌게 이상한거긴 하네....

여튼 나와 이 두사람이 함께 업무적인 대화를 시작하면.......

p 와 b 블라블라 해서 블라블라 해보ㅁ.........
응? 머지여 그게?
어머 이걸 몰라요?
응 용어만 알지 한번도 안만져바써여........
그럼 T는요? 
아니 전 A 전문이여요........
그래요? 그럼 C 잘 쓰시겠네요?
능숙하진 아니해여.......... 
......아........오......호,,호호호호
...하하하하하하하........

딱 저런 느낌으로 흘러간달까.

다들 선박에 대한 용어가 귀에 익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익숙하다보니 확실히 내가 부족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.
진짜 그들과 나를 비교 했을 때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 자격증은 밖에 없는데...
어디 자격증 따위가 실무로 다져진 사람들의 스펙과 동일해 질 수 있겠냐고 이건 그저 보잘 것 없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잖아!!

더 괴로운건 이번 신입은 본사에서 교육 없이 바로 파견을 보낸 팀이라 쌩초짜인 나는 더욱 빠르게 피가 말리고 있달까.
지금은 파견들어간 회사에서 해주는 부서내 교육 덕에 그나마 견디고 있지만 본업무 들어가는 순간 난 우리 부서로 끌려가 차장님의 입몽디에 맞아 눈물 콧물 입물 다 짜내다 메말라 죽을지도 모른다.

허윽흑흑흑 히응ㄴ러ㅏㅣㅓㅂㅈ데ㅐ만이ㅏ이ㅣㅣㅣㅣ히헉흣흣흑흑흑
ㅆㅂ 배 그리기 시려........ 살려줘.,,,,,,,


배가 불러서 터지는 소리하고 자빠졌네... 미친...
by 율라 | 2009/05/08 01:15 | 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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